colors LYRICS
< colors > EP · released am 2022.01.18
1.- wake up
1.- wake up
새롭게
지금과는 전혀 다르게
라는 가식의 미로 속에
언제까지 가두려 해
거짓된 이 세상 속에
우리의 눈을 가렸던
장막을 모두 걷어버리고
우리의 다릴 묶었던
사슬을 모두 끊어 버리고
절망이 날 감싸 안아
절대 주저하지 않는다고
희망이 날 찾지 않아
다신 포기하지 않는다고
나를 짓밟았던 그 시간들이 다
일어서게 해줄 거야
더는 반복되게 두지 않아
you can’t control me
우리의 입을 막았던
더러운 손을 뿌리쳐
우리의 맘을 베었던
뱀의 혀를 모두 잘라버리고
절망이 날 감싸 안아
절대 주저하지 않는다고
희망이 날 찾지 않아
다신 포기하지 않는다고
나를 짓밟았던 그 시간들이 다
일어서게 해줄 거야
더는 반복되게 두지 않아
you can’t control me
2.- 해무 (sea fog)
같은 공간 속
다른 온도가
모든 걸 암시해
끝을 향하나 봐
꼭 잡은 두 손
마주한 두 눈
익숙하기만 한
그 따뜻함
차가운 표정
어두운 뒷모습
익숙하지 않아
그 싸늘함
한때는 나의 전부였고
그땐 여전히 아름다워
나와 같은 기억으로 남아있길
너는 나의 세상이었고
모든 순간은 눈부셨어
아직 나는 준비가 안됐지만 안녕
3.- call me by your name
떨리는 숨결이 내게 속삭이면
상처가 되었던 모든 게 지워져
지금 이대로의 모습은 완전해
나란히 아주 오래 그리고 천천히
너와 나의 시선이
서로를 향한 지금이
우리 눈이 감기고
너의 입술이 열릴 때
call me by your name
by your name
by your name
call me by your name
by your name
by your name
지금 우리 사이에
빈 공간은 있지 않아
온전히 서로에게
기댄 감각에 취해서
call me by your name
by your name
by your name
call me by your name
by your name
by your name
지금 여긴 우리뿐인
나의 모든 시작과 끝은
온통 너로 가득해
call me by your name
by your name
by your name
call me by your name
by your name
by your name
call me by your name
by your name
by your name
call me by your name
by your name
by your name
난 사실 두렵고
조금 무서워
아직 시간이 필요해
잊혀짐이라는 건
나의 곁에 모든 게
변해가고 있는 것
멀어지고 있는 것
괜찮다고 말해 줄
누군가가 필요한
나의 작은 바램도
이뤄질 수 없는 것
한땐 내 것이었던
이젠 가질 수 없는
이럴 거라면 차라리
잃어버려주기를
끝날 것 같지 않던
그리움의 연속들도
멈춰버린 어제처럼
무사히 지나가기를
잊혀짐이라는 건
나를 제한 모든 게
웃음 지고 있는 것
멀어지고 있는 것
곁에 있다 말해 줄
누군가가 필요한
나의 작은 욕심도
가질 수도 없는 것
한땐 내 것이었던
이젠 가질 수 없는
이럴 거라면 차라리
잃어버려주기를
끝날 것 같지 않던
그리움의 연속들도
멈춰버린 어제처럼
무사히 지나가기를
아픔이라는 말로는
형용되지 않는 공간에 살아
잊혀짐이라는 단어가
서럽지 않는 삶을 기도해
지워진듯하다가도
눈 감으면 그려지고
잊혀질 듯 잊혀지지 않아
숨 쉬는 듯하다가도
금세 다시 차오르고
사라질 듯 사라지지 않아
시간이 조금 필요해
지워진듯하다가도
눈 감으면 그려지고
잊혀질 듯 잊혀지지 않아
숨 쉬는 듯하다가도
금세 다시 차오르고
사라질 듯 사라지지 않아
시간이 조금 필요해
5.- diana
조용한 이 공간에
하루를 건네면
돌아오는 건 내일을 향한
깊은 한숨
떨궈진 내 시선에
살며시 찾아와
아무런 대화도 없이 어깨를
빌려주네
사실은 난 너무 두려웠어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을
걷는다는 게
그래도 내 곁에 네가 있어줘서
나는 다시 일어설 수 있어
고맙다고 이렇게 말할게
나도 몰래 어느새
두려움이 쌓여진
높은 담은 넘을 엄두조차
나지 않아
메마른 내 마음에
다시 다가와
굳어버린 상처로 가득한
내게 스며 감싸 안네
사실은 난 너무 두려웠어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을
걷는다는 게
그래도 내 곁에 네가 있어줘서
나는 다시 일어설 수 있어
고맙다고 한번 더 말할게
항상 그곳에 서 있길
언제라도 쉴 수 있게
네 곁에서 지워지지 않길
같은 마음이길 바라
항상 그곳을 비추길
언제든 찾을 수 있게
내 곁에서 멀어지지 않길
같은 마음이길
6.- colors
우린 죽어가고
숨 쉬는 것마저 버거워
우린 너무나도
흔한 산소마저 고마워
협조란 명목의
추악함으로
목을 조르고
기억의 왜곡을
강요당하고
무릎을 꿇고
우리도 아파
너희와 모두 같아
상처를 전부 받아
마음이 찢겨져
기억 모퉁이
그 안에 작은 꿈이
언제쯤 이뤄질지
희망이 사라져
일관성이 없는
원칙을 세워
구멍을 메워
익숙해져가는
핏대를 세운
현실의 모순
우리도 아파
너희와 모두 같아
상처를 전부 받아
마음이 찢겨져
기억 모퉁이
그 안에 작은 꿈이
언제쯤 이뤄질지
희망이 사라져
we are one
we are one
we are one
we are one
we are one
we are one
we are one
we are one